알코올 중독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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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의존증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3921

알콜 의존증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nual of Mental Disorders(DSMMD)의 정의:

알콜에 대한 내성이 증가된 상태, 과도한 음주 섭취에 대한 조절 불가, 바람직하지 못한 효과들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음주하는 상태 등으로 정의된다.


현재 알콜 의존증 치료는 의학적, 심리학적, 사회학적으로 금단 증상과 증후를 완화시킬 수 있는 해독(detoxification)과 알콜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 재활(rehabilitation)을 목표로 한다.

알콜 의존증 치료 약물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은 disulfiram, naltrexone이며 그외 다른 나라들에서 승인받은 약물로 acamprosate, tiapride 등이 있다.

 


Aversive drugs:disulfiram, calcium carbimide

Disulfiram은 체내에서 알콜을 대사하는 효소인 aldehyde dehydrogenase를 억제해 중간대사물인 acetaldehyde가 축적돼 나타나는 빈맥, 홍조, 발한, 무호흡, 오심, 구토 등의 불유쾌한 증상들로 인해 알콜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약물이다.

같은 작용 기전을 가지는 약물로 calcium carbimide가 있으며 이 약물은 disulfiram이 비가역적인데 비해 가역적으로 결합하여 짧은 시간동안 작용을 나타낸다.

Disulfiram은 사례보고와 open-label 연구에서 알콜 의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위약-대조 임상 실험에선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여러 임상 실험 결과 disulfiram은 위약에 비해 뚜렷한 효과는 없으나 알콜 섭취시의 심리학적 장애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Disulfiram을 복용하는 환자는 알콜을 함유한 음료와 음식, OTC 처방, 구강세척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하며 disulfiram이 항응고제, phenytoin, isoniazid의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상호작용을 고려해야 한다.

그외 간질환자에게는 주의해서 투여하며 임산부, 허혈성 심장질환자에겐 금기이다.

calcium carbimide는 효과면에서 disulfiram과 유사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나 드물게 백혈구 증가증(leukocytosis), 갑상선기능저하증을 보인다.


아편 길항제, opioid antagonist

μ-opioid 길항제인 naltrexone이 양성 강화작용으로 음주를 감소시키고 금단(abstinence)을 증가시켜 임상 실험에서 알콜 중독자와 음주자 모두에서 알콜 갈망을 감소시켰으며 임상 실험에서 위약 투여군에 비해 유의하게 알콜 섭취일수가 줄어들었다.

Naltrexone의 용량으로 하루 50 mg이 추천되고 있지만 하루 25-100 mg 용량 범위에서
사용되어져 왔다.

흔한 부작용은 오심(10%), 두통(7%), 불안(2%), 진정(2%) 등이 나타났다.


Acamprosate


Acamprosate는 γ-aminobutyric acid 수용체 효능 작용, N-methyl-D-aspartate 수용체 저해 작용과 알콜의 금단(withdrawal)증상, 금단 초기(early abstinence)에 나타나는 glutamine 신경 흥분을 정상화해 갈망과 고통을 감소시켜 알콜 소비를 줄이도록 한다.

상용량은 하루 2-3 g을 나누어 복용한다. Acamprosate는 대사되지 않고 신배설되므로 신장 기능 이상자에선 주의해야 한다. 주 부작용은 설사(10%), 두통(20%)이다.


도파민 신경 작용약

도파민 효능약과 길항약이 모두 알콜의 자극 작용과 양성 강화 작용을 감소시키고 알콜 소비도 줄이게 한다.

도파민 길항제는 알콜의 강화 효과를 차단하고 효능제는 도파민 결핍 상태를 완화한다. 이러한 작용을 가지는 약물로는 D2-길항제인 tiapride가 있으며 이 약물은 유럽에서 급성, 만성 알콜 중독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알콜 의존증으로 진단된 모든 환자는 치료 약물이 금기가 되지 않는다면 약물 사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연구된 알콜 의존증 치료 약물 중 확실한 효과가 증명된 약물은 naltrexone과 acamprosate이며 disulfiram과 calcium carbimide의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적이지 않으며 단지 음주시의 심리적인 장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알콜 의존증은 우울증, 불안, 정신분열증 등과 관계가 많으므로 이러한 심리적 질환 증상들을 감소시킴으로써 알콜에 대한 충동을 줄일 수 있다.

현재의 치료 약물들은 알콜 의존증을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으며 음주를 감소시키거나 좀 더 오랜 기간 금주(abstinence)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알콜 의존증을 가진 환자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환자에 따른 최적의 약물 및 약용량, 치료 기간, 병용하는 심리사회학적 치료, 약물 선택 등이 확정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