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기-소아약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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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리학의 특성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2577




소아 약리학의 특성



1.유, 소아에서의 약물 요법



영아기의 약동학적 변수에 영향을 주는 생리적 과정은 태어난 지 1년간, 특히 생후 첫 수개월간, 현저히 변화한다.



따라서 이때에는 약물의 사용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1. 약물의 흡수



약물흡수에 영향을 주는 인자는 투약부위의 혈류량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유, 소아의 생리적 상태에 의하여 결정되며, 경구(입으로 먹는 약)투여된 약물의 경우 생후 첫 수일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위장관 기능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따라 아스피린과 같은 약들의 흡수에 영향을 주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태어난지 얼마나 지났는가에 따라서도 약물 흡수는 영향을 받게 된다.







투약 부위의 혈류



신생아에서도 성인과 마찬가지로 근육이나 피하주사 후 약물흡수는 그 부위의 혈류속도에 의존한다.



미숙아가 근육주사를 맞아야하는 경우 근육층이 극히 적고, 이 부위로의 혈액류도 감소되어 약물이 근육에 잔류하게되며, 약물이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흡수가 불규칙하고 예측하기 곤란하다. 곧 혈액류가 갑자기 증가하면, 순환계로 유입되는 약물의 양이 증가하고 이는 약물의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처럼 독성을 증가시틸 수 있는 약물로는aminoglycoside계 항생제, 항경련제등을 들 수 있다.







위장관 기능



출생 직후 샌생아의 위장관은 여러가지 생리학적, 생화학적 변화를 겪게 되는데, 만삭아의 경우 출생직후 부터 위산이 분비되고 수시간에 걸쳐 점차 그 양이 증가되지만, 미숙아의 경우는 위산 분비가 더 늦게 시작되고 생후 4일째가 되어야 최고 농도에 이른다. 따라서 pH에 의해 그 흡수가 영향을 받는 약물은 경구 투여하지 말아야 한다.





처음 태어난 아기는 위 배출 시간(gastric emptying time)이 6-8시간으로 연장되어 있다. 이는 위에서 주로 흡수되는 약물은 흡수가 잘 되지만, 소장에서 흡수되는 약물은 치료 효과가 더 늦게 나타남을 의미한다.





장연동운동은 불규칙적이고 감소되어 있기 때문에 소장에서 흡수되는 약물의 양을 예측하기 어렵다.

연동운동이 저하되어 있으면 장내에 머무는시간이

길어져 더 많은 양이 흡수되어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는 흡수가 적게 일어나 혈중농도가 감소되고 치료효과를 볼 수 없게 된다. 특히 설사의 경우, 장내 머무는 시간이 짧아져 흡수가 오히려 줄어드는 것이다.





신생아는 성인에 비해 위장관 효소의 활성도가 낮으며 특히 생후 4개월까지는 십이지장내의 아밀라제나 다른 췌장효소가 감소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신생아는 담즙산이나 리파제의 농도가 낮아 지용성 약물의 흡수가 잘 안된다.









1-2 약물의 분포





소아의 성장과 함께 소아의 체액 구성 비율이 변화함에 따라 약물의 분포용적(Volume of distribution)도 변하게 된다.





신생아는 성인(50-60-%)보다 높은 60-70%의 체액을 가지고 있으며 또 미숙아는85%, 만삭아는70%로 서로 다르다.





신생아는 체중의 40%가 세포외액인데 비해 성인은 20%이다. 대부분의 약물이 세포외액에 분비 되므로 세포외액의 양이 수용체 부위의 약물농도를 결정하는데 중요하며, 특히 수용성 약물인 경우 지용성 약물보다 더 중요하다.





체지방의 경우도 미숙아가 만삭아에 비해 체지방이 적어 성인이나 소아에서 지용성 약물이 높은 농도로 축적되는 기관이라 할 지라도 미숙아에서는 그 약물이 축적되는 정도가 훨씬 적다.





약물이 우리 몸에 투여되면, 혈중단백과 결합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알부민과 가장 많이 결합한다. 대개 신생아의 경우 약물의 결합단백이 감소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diazepam, phenytoin, ampicillin, phenobarbital을 투여할 경우 유리 약물농도가 증가하게 되어 약물의 효과가 증가하거나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어떤 약물은 혈청 빌리루빈과 경쟁적으로 알부민과 결합하게 되는데, 따라서 황달이 있는 신생아에게 이러한 약물을 투여할 경우 알부민과 결합된 빌리루빈을 유리 시킬 수도 있다.



이로인해 BBB(Blood-Brain Barrier)를 투과한 약물이 핵황달을 일으킬 수 있다.

그 예로 sulfonamide 항생제를 투여한 경우 이러한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반대의 경우, 곧 Phenytoin을 투여한 경우에는

빌리루빈이 약물을 알부민으로 부터 유리시켜 페니토인의 약물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1-3 약물대사





신생아 초기에는 간내 cytochrome P450에 의존하는 여러 효소의 약물대사 활성도가 상당히 감소되어 있다.

이는 곧 신생아의 약물대사능력이 감소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약물의 반감기가 연장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간대사를 받는 약물을 투여할 경우 주의 해야한다.







1-4 약물 배설





신생아의 경우 사구체 여과율이 생후 수일 동안 낮은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러한 신장기능은 생후 첫 1주일이 지나면 사구체 여과율과 신혈류량은 첫날보다 50%가 증가한다. 3주가 지나면 사구체 여과율은

어른의 50-60%가 되고 , 6-12개월 후에는 성인치에 도달한다.

따라서 약물이 신기능에 의존적으로 제거되는 약물은 생후 첫 수 주 동안에는 늦게 제거된다.



페니실린의 경우, 체표면적을 기준으로 했을때 성인의 17%, 체중을 기준으로 하면 34%이다. 7일 미만의 신새아에서 암피실린의 용량은 12시간 간격으로 2회 나누어 50-100mg/kg/d 이지만 7일 이상된 신생아에서는 8시간 간격으로 3회 나누어 100-200mg/kg/d이다.

아미노 글리코 사이드계 항생제도 신제거율이 떨어져 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을 투여할 때에는 여러가지 주의할 점들을 잘 파악한후에 투여해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투여 후에도 변화를 잘 살펴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