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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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약물동태

작성자 닥터코리아 조회수 1554
약물의 흡수속도만을 두고 생각할 때 노인의 경우 속도에는 별 변화가 없다. 심박출의 감소, 소화관에서의 혈류량의 절반으로으 감소에도 불구하고 별로 변화가 없는 것은 그 흡수가 수동확산을 하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진다.

일반적으로 소화관 흡수가 감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혈류량, 운동성 저하와 위액의 pH 상승 등을 들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조직적 연구는 아직 없다.





조직에서의 약물 분포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고령화에 따른 혈장 albumin 수치의 감소로 유리형 약물이 증가하여 분포용적이 증가하는 것으로 본다. 따라서 단백결합률이 높은 약물(90% 이상)은 용량을 줄여야 한다. 단백결합률이 높은 약물의 동시 투여는 일부 약물의 혈중농도의 증가를 초래한다. 다만 노인은 신장 및 간기능의 감소로 대사 배설속도가 빨라지는 않는다.전체 체내 수분량이 감소하고 지방량은 오히려 증가하므로 수용성 약물의 작용발현과 지속시간에 영향을 주고 친유성 약물은 분포용적이 증가한다. 지용성 약물(barbiturate, benzodiazepine, phenothiazin, 항우울제) 들은 지방조직에 축적, 독성을 나타낼 수 있다. 노인의 체액량 감소는 주로 세포 내액의 감소로 세포 내외액의 전해질 불균형 및 결합능력도 떨어진다.





심박출량이 65세의 고령자의 경우 약 30% 감소하고 신혈류량은 매년 1-2%씩 감소한다. 따라서 극성이고 수용성이어서 대사되지 않고 바로 신장에서 배설되는 약물의 경우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된다. 세뇨관에서 분비로 배설되는 약물(penicillin, cephalosporin 등)도 고령화에 의해 분비기능이 저하하므로 역시 배설이 잘 안되고 체내에 오래 머물게 된다. 배설이 혈중비결합형농도의 증가에 따라 일차반응으로 증가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albumin 감소로 인한 혈중농도 증가는 일견 배설을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이는 단백결합률이 매우 높고 세뇨관 분비로 배설되지 않는 약물의 경우에 한하여 그러할 것이다.





고령자는 혈류량 감소로 인해 간의 청소율이 감소하므로 경구투여시 간을 거쳐 대사되는 약물의 동태도 크게 변한다. 산화에 의한 대사가 저해하는 약과 저해하지 않는 약이 있고 환원, 포합반응은 고령화에 의한 영향은 크지 않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 즉 흡연, 음주, 식생활, caffeine 등은 간에서 효소유도를 저해할 수 있다.







노인은 여러 장기의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약의 종류 및 투여량의 증가가 불가피하다. 그러나 노인은 약물 생체 동태도 젊은 사람들과 다르고 약물상호작용의 빈도도 증가한다. 또한 혈중 유지약물의 농도도 높아져 부작용을 초래한다. 이뇨제 강심배당체 혈압강하제 진통 진경제 항우울제 항혈액응고제 파킨슨병 치료제 등이 이러한 약물로 투여 중지 혹은 감량이 필요하다. 약물상호작용은 steroid와 salicylate, vitamin D 와 thazide 이뇨제의 동시투여는 피하는 것이 좋다.





고령자의 자기관리능력과 지젹 능력저하를 고려하여 복잡한 방법을 피하고 투여 빈도를 적게하여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지시에 잘 따르도록 충분한 설명도 요구된다. 간 신기능의 활성도 파악 역시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