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유형별 비만치료 증례 2 (부종형)

분류  

005유형별 비만치료 증례 2 (부종형)

작성자 김성수 조회수 4447

유형별 비만치료 증례 2 (부종형)


병력

30세의 미혼 여성으로 키는 164 cm, 체중은 60 kg이다. 이 여성은 하루에 체중이 3-4 kg 늘었다 줄었다하여 덴마크식 다이어트, 사과 다이어트 등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는 다 해보았지만 오히려 체중 변화와 붓는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평소 월경전에는 붓는 경향이 있었고 월경통이 심했다.



원인 및 대책

이 환자의 경우는 비만이라기보다는 특발성 부종인 경우이다. 체지방이 26%(수분 52%)이고 비만도는 정상이었다. 다이어트를 하기 전에도 생리전에 자주 붓는 경향이 있었고 다이어트를 시작한 후에는 더욱 심해졌다. 이는 무분별한 다이어트로 발생한 탈수현상 후에 탄수화물 섭취로 수분이 재흡수되어 체내에 축적되므로 부종이 더 심해졌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증상이 악화된 경우이다.


몸이 붓는다고 이뇨제를 약국에서 임의로 구입하여 복용하거나 사우나에서 땀을 빼서 부종을 해결하고자 하면 성공할 수 없다. 이는 일시적으로 붓기를 없애주나 식사시 다시 부종이 생기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 저녁식사량 (특히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며 저녁 7시 이후 에는 절대로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한다. 저녁에 음식을 먹으면 탄수화물에 의한 수분 재흡수 현상이 생겨서 부종이 악화된다. 음식을 싱겁게(염분섭취 감소) 먹어야 한다. 규칙적으로 식사를 해야한다. 이는 탄수화물 섭취후 수분 재축적으로 부종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단기간에 부종을 해결할려고 하지말고 인내력을 가지고 지속적인 식이요법을 해야하며, 붓기가 심하면 오래 서있는 것을 피하고 다리를 올린 상태로 누워서 30분 이상 쉬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하체에 몰린 수분과 소금 성분을 재순환 시켜서 신장을 통해 배설되게 도와서 부종을 호전시킬 수 있다. 이렇게해도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 한다.


치료 결과

이 환자에게는 식사는 고단백((콩, 율무, 두부 등에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다), 저염식(간을 아주 싱겁게 하는) 식사를 하도록 하였고 철저히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그중 저녁식사량을 2/3로 줄이도록 했다. 운동은 환자가 하고 있었던 아령(덤벨)체조를 계속하도록 했으며 월경통과 월경전증후군에 대해서는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하였다. 다리가 붓는 경우에는 낮이나 초저녁에 누워서 다리를 올린 상태로 30분 이상 쉬도록 했다. 환자에게는 체지방을 제거하는 비만치료보다는 부종치료를 해야한다는 사실을 이해시키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정이었다. 환자는 치료중 폭식으로 치료를 포기해야 할 몇 번의 고비가 있었으며, 체중의 변화가 없다는 것에 많은 불만이 있었으나 점차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이해하였다. 치료 5개월후 부종현상은 현저하게 감소하여 식사 후에 몸이 붓는다는 불안감이 사라졌다.


김성수(충남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비만클리닉 교수)

전화번호 042-280-8111

FAX       042-280-8111

E-mail         sungsoo@cnu.ac.kr

Homepage Twitter @doctor4you

전문진료분야: 비만증, 임상영양, 건강증진

QU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