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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미가 아닌 다른 종류의 색소 침착이라고 하는데요. 정** - 3995
상담 제목 기미가 아닌 다른 종류의 색소 침착이라고 하는데요.
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선생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해 주시느냐고 수고가 많으시네요.
다른 사람들의 질문도 검색해보았는데 비슷한게 없는것 같아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한 4년전 쯤 왼쪽 눈 밑에 0.2m 도 될까 말까하고 아주 옅은 점같은 것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기미는 아닌것 같았는데 병원에 가니 가벼운 연고를 주어서 발랐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것이 넓게 퍼져나가서 기미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년전쯤 부터는 오른쪽에도 왼쪽에 처음생긱기 시작한 점크기의 옅은 색소침착된 것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화장을 하지 않으면 아주 티가 많이 납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보면서 기미라 하여 스킨 스케일링도 10회 정도 받아보고 여러 연고를 사용했습니다. 먹는 약도 주어서 먹기도 하고요.
그런데 제얼굴에 생긴것은 아주 작은 점같은 것들이 모여있거든요.
한 선생님은 제가 아직 기미가 생길 나이도 아니고 기미가 아니라 하시거든요.
애브롬 이라고 하신것 같은데 약자로 그렇게 부른다고 하더군요
동양인에게만 생기고 유전이라고 하는데 저희집 식구들은 아무도 그렇지 않거든요.
레이저로만 치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런 병명이 실제로 있는지요?
그리고 왜 생기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레이저치료와 바이탈 이온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정말 몇백만원 이상의 돈이 들어야지만 치료가 될 수 잇는건가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제목 기미가 아니라면...
답변 제목 안녕하세요?
고운세상 클리닉 원장입니다.

ABNOM(aquired bilateral nevus of Ota-like macules)이란,
사춘기 이후에 기미처럼 광대뼈나 눈 밑에 생긴 갈색의 반점으로
양측으로 발생한다고 해서 ''후천성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처음에는 기미가 생겼다고 생각해서
기미연고를 오랜 시간 바르다가 나중에 병원에서 진료를 보신 후
이러한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미라고 생각하는 경우의 30%정도가 양측성 오타모반양 반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

오타모반과 다른점은 기미처럼 양측으로 생긴다는 것과
(오타모반의 경우는 한쪽에만 생깁니다.)
사춘기 이후 20∼30대에 처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정확히 밝혀져있지 않으나 선천적 요인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ABNOM은 점의 일종으로 기미와는 완전히 다른 질환입니다.
기미에 비해 색깔이 청회색을 띄며 기미가 넓은 갈색 반점인데 비해
자세히 보면 둥근 콩알 크기의 회색 반점이 모여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 부위가 한정되어 있어 광대뼈, 콧구멍 주위, 이마의 양쪽
가장자리에서만 발생하는데 일반적인 기미 치료(바이탈이온트나
산소바이탈, 옥시젯 등)로는 거의 효과가 없고
진피 내의 색소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색소 레이저를 이용한
치료가 효과적입니다.

이 레이저는 피부에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 깊숙이 위치한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시킴으로써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색소의 위치가 워낙 깊기 때문에 1-2개월 간격으로 5∼6회 정도는
시술을 받아야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기간이 길기 때문에 힘드실 수 있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마시고 꾸준히 치료에 임하신다면
분명히 좋은 효과를 보실 수 있는 질환입니다.

레이저 시술이후 2일간은 물을 닿지 마시고
이후 옅은 딱지가 생기게 되는데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는
연고를 잘 발라주시고, 딱지가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차단제를
필수적으로 발라주셔야 합니다.

다음번 치료시까지 색소침착의 방지와 빠른 치료효과를 위해
미백치료와 병행하시면 상당히 효과적일 것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가능하시면 한번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세요.
분명히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오니 너무 힘들어하지 마시구요.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오늘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