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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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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안에 하얀 껍질이 벗겨지고 코냄새가 심합니다 김** - 7688
상담 제목 입안에 하얀 껍질이 벗겨지고 코냄새가 심합니다
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요 몇 달 전부터 계속 입안 표면에 하얀게 껍질이 벗겨지고
혀에 백태도 낍니다.
입냄새와 코냄새도 심해서 대중교통도 이용 할 수 없을정도구요
위내시경과 이비인후과에 가서 검사도 받아 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숨쉬는데 불편함도 없구요.
콧물도 안나옵니다.
근데 음식을 먹을때는 콧물이 나와요.
침을 삼킬때 콧물이나 고름 같은게 넘어가면서 역한 냄새가 나구요.
코엔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걸까요?
양치질을 해도 바로 냄새가 나구요.
입으로 숨을 쉬라고 해서 그렇게 해봤는데도 소용이 없습니다.
정말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고 점점 자신감도 없어집니다.
왜 그런 걸까요...
답변 제목 답변
답변 제목 증상을 들어보니 구내염과 입냄새(구취증)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가지 모두 치료가 용이하지 않는것들이고 특별한 약이 없어서 치료가 어렵습니다.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고 외국도 마찬가지 실정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밝혀진 내용을 간추려서 알려드릴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취란 ''구강이나 비강을 통해 나오는 악취'' 또는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로 정의할 수 있고 우리 몸에서 나는 여러 체취 중 하나로서 몸의 다른 부위에서 나는 냄새와 유사합니다. 어떤 체취는 구취와 화학적 조성이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유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구취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약 85%는 구강에 그 원인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개인이 건강한 치아와 잇몸(즉, 충치, 치주염 또는 농양등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이 건강할 경우 입냄새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혀입니다.

휘발성황화물(VSCs)을 생산하는 박테리아가 혀에 군집하여있는 것이 발견 되었으며 특히 혀의 뒷 1/3 부분에 군집하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주위의 침샘으로부터 침이 혀의 뒷부분에 흘러들며 혀의 이 뒷부분은 불순물이 쌓여있는 곳으로써 박테리아 숨어있기에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혐기성박테리아 (무산소상태에서 번식활동하는 박테리아)는 침의 특정성분(아미노산)을
분해시키며 특정한 가스나 황화물을 발생시키는데 이러한 황화물이 구취의 주요 성분임이 확인되었습니다. 또 다른 구취를 발생시키는 원인은 구강내 염증, 구강암, 구강칸디다증, 그리고 구강건조증을 들수있습니다.

원인(Causes)

구취를 유발하는 원인은 크게 구강외 원인과 구강내 원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구강내 원인이 전체 원인 요소 중 약 90%를 차지하고 있어 구강외 원인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구취의 원인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구강외 원인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구강외 원인으로는 크게 호흡계 질환, 간 질환, 신장 질환, 전신적 요인, 소화기 질환과 심리적 요인이 있다. 구강내에서 구취를 유발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구강내 세균과 아미노산이다. 불량한 구강위생, 치주질환, 구강건조증, 음식물 잔류, 부적절한 또는 잘못된 수복물, 비위생적인 틀니, 설 배면의 미생물 활성, 인후 감염, 구강암 등이 구취를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요소이다.


1. 구강외 원인


다음과 같은 여러 전신질환이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그 빈도는 매우 드물다. 검사자가 직접 냄새로 분별할 수 있는 질환은 거의 없으며 진단을 하기 위해서는 분석기기를 이용하여 원인이 되는 분자를 확인하여야만 한다.


(1) 호흡계 질환
구취를 유발하는 호흡계 질환으로는 sinusitis, tonsilitis, bronchitis, pneumonia, pharyngitis, tumors, tuberculosis, emphysema, foreign body 등이 있다. 혀의 배면 후방에서 채집된 많은 악취 함유 물질들은 비강내의 점액과 그 물성이 유사하다. 즉 혀 후방 부위에서 구취를 유발하는 주된 부위는 비강내의 점액이 혀 후방에 모이고 이 곳에 세균이 증식하여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 간 질환 및 신장 질환
구취를 유발할 수 있는 간 질환으로는 간경화증(liver cirrhosis), 간부전(liver failure), gall bladder disease 등이 있으며 신장 질환으로는 uremia 등이 있다.


(3) 소화기 질환
구취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소화기 질환으로는 esophageal reflux, hiatal hernia, pyloric stenosis, stomach cancer, malabsorption 등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수천명의 피검자를 검사한 결과 위장 질환이 직접 구취를 유발한 경우는 한 건도 없었다.


(4) 전신요인
구취를 유발하는 전신요인으로는 공복, 비타민 결핍, 탈수, 술, 혈액 질환, 당뇨, 스트레스, 백혈병, 암종,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Sjogren 증후군, 캔디다증 등이 있다.


(5) 약물
구취와 관련이 있는 약물로는 chloral hydrate, metronidazole, antidepressants, antiparkinsonians, narcotics, decongestants, antihistamines, antihypertensives, anticholinergics 등이 있다. 이들 약물은 주로 호기를 통하여 구취유발 물질을 배출하거나 구강건조증을 유발하여 구취 발생에 관여한다.


(6) Trimethylaminuria(TMAU)
최근에 trimethylaminuria가 구취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밝혀졌다. 이 질환은 구취와 함께 미각장애와 후각장애의 증상을 동반하는 대사장애이다. 영국내에서는 약 1% 정도가 이형 접합체(heterozygote)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TMAU로 진단된 환자 중에서 여성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한 예로 18명의 TMAU 환자 중 16명이 여성이었다.
TMAU 환자는 타액내에 TMA 농도가 증가하며,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나쁜 맛과 구취를 야기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TMAU 환자군이 비TMAU 환자군 보다 VSC 농도가 높은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2. 구강내 원인

구취는 거의 대부분이 구강내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외상성 궤양, 치성 농양, 헤르페스 감염, 아프타성 궤양, 구강 캔디다증, 구강암, 치은염, 치주염, 구강건조증, 치아우식증, 등과 같은 다양한 구강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불량한 구강 위생, 불량한 보철물 등도 주요 원인이다.


3. 기타

(1) 음식물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을 섭취하였을 때 오랫동안 입에서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양파, 마늘, 양배추 등은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구취를 유발하는 주요 식품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양파와 마늘 성분은 섭취 후 72시간 까지 체내에 남아 있다는 보고가 있다.(Stallard, 1927)


(2) 담배
담배는 황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흡연은 구강을 건조시켜 구취를 촉진할 수 있다. 그러나 비흡연자와 흡연자의 구강내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비흡연자의 농도가 더 높았다. 이러한 사실은 흡연이 아마도 항균 작용을 하여 구취가 감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구취를 치료하기 위한 방법들이 많이 소개되었으나 2시간에서 3시간 이상 구취를 감소시켰다고 입증한 논문은 찾아보기 힘들다. 구취를 성공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구강내 그람 음성 형기성 세균과 BANA 양성 균을 감소시켜야 한다. 따라서 혀 배면의 세정이나 항균성 구강 양치가 구취를 감소시키는데 단기적으로 효과가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환자의 구강 위생 관리가 나쁘거나 치주질환이나 치아우식증 등을 가지고 있다면 우선적으로 치료하여야 한다.
구취 치료는 크게 환자 스스로 시행하는 자가 치료와 병원에서 치료하는 전문가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1. 자가 치료

(1) 잇솔질
구강을 청결히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잇솔질이다. 이솔질은 기본적으로 매 식후와 취침전에 시행하여야 한다. 통상적인 잇솔질만으로는 29~38%의 methyl mercaptan과 hydrogen sulfide의 감소 효과를 보였다.


(2) bicarbonate 치약
잇솔질시 사용하는 치약도 구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 2.5% bicarbonate 치약은 치료 3시간 후 통상적인 불소 치약에 비해 구취의 원인이 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즉 sodium bicarbonate 함유 치약이 초기의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를 43% 감소하였다.


(3) 혀솔질
만약 혀의 치태가 악취성 세균군의 주된 저장고라면 이 부위의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감소하는데 치료의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설 배면에서 다량의 휘발성 황화합물이 형성되기 때문에 구취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구토반사가 있을 수도 있지만 설배면 후방부의 설태를 제거하는 과정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혀솔질은 잇솔질시 동시에 시행한다.
혀솔질은 68~77%의 methyl mercaptan과 hydrogen sulfide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tongue prophylaxis는 대상자의 60~70%에서 구취를 크게 감소시켰다.


(4) 잇솔질과 혀솔질
구취 환자에서 잇솔질과 혀솔질을 동시에 시행한 결과 59~76%의 methyl mercaptan과 hydrogen sulfide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5) 치실
치아 사이의 치태나 음식믈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치실을 사용한다.


(6) 치간치솔
치아 사이가 넓거나 보철물 하방은 치간치솔을 이용하여 청결하게 해준다.


(7) 방향성 양치액
시중에는 다양한 향기를 포함하는 양치액이 개발되어 있다. 상품의 향으로 구취를 가리려는 방법은 그 효과가 일시적이며 근복적으로 구취를 치료하지는 못한다.


(8) 금연


(9) 음식물 섭취
음식물 섭취는 구취 환자에서 60~88%의 methyl mercaptan과 hydrogen sulfide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이는 저작의 기계적인 작용이 타액의 흐름을 촉진하여 구강 공기내의 methyl mercaptan과 hydrogen sulfide의 농도를 크게 감소시키며, 연하되는 음식은 혀배면의 부패한 표면 막을 제거하여 혀의 솔질 작용을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인에서 hydrogen sulfide와 methyl mercaptan의 수준은 식사 후 적어도 2시간 동안은 저하되어 있었으며, 점심식사전 휘발성 황화합물의 평균 농도는 점심식사 후보다 30% 정도 더 높았다


2. 전문가 치료

(1) 항균성 양치액
구강내 미생물을 억제하는 양치액도 여러 종류가 개발되어 있다. 이 중 0.2% chlorhexidine이나 Listerine 및 최근에 개발된 two-phase oil-water 등과 같은 양치액은 8시간 이상 구취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① Chlorhexidine gluconate
1주일간 하루 2회씩 0.12% chlorhexidine gluconate로 입안을 행구고 chlorhexidine gluconate를 묻힌 치솔로 혀를 닦은 결과 휘발성 황화합물의 농도가 309 ppb에서 82 ppb로 감소되었다. 또한 BANA 양성 균의 비율도 69%에서 19%로 감소되었다. 또한 1주일간 chlorhexidine으로 양치한 결과 혀의 pH는 0.7이 감소되었고, 수소이온 농도는 400% 증가되었다. 혀의 pH가 감소함에 따라 구취가 급격히 감소하였다(~65%). 그리고 비취는 ~57%(후각적으로 측정된), 혀냄새는 ~40% 감소하였다.


② Cetylpyridinium chloride(CPC)
Cetylpyridinium chloride를 사용한 결과 초기에 비해 30%의 통계적 유의성 있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감소가 관찰되었다. 사용 후 3시간에 위약 보다 효과가 우수하였다.


③ Benzethonium chloride(BTC)
Benzethonium chloride는 methyl mercaptan의 농도를 초기에 비해 40% 감소시켰고, hydrogen sulfide는 15% 감소시켰다.


④ Phenolic flavor oils
일반적인 Phenolic flavor oils 특히 thymol과 eugenol은 항균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Phenolic flavor oils의 사용으로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가 45% 감소되었다.


⑤ Zinc acetate
구취 환자에서 2mg의 zinc acetate를 포함한 껌을 사용한 다음 halimeter로 11명의 morning breath 측정한 결과 0.02% zinc chloride solution과 동일한 45%의 휘발성 황화합물 감소 효과를 보였다. 0.5mg의 zinc acetate는 16%, 0mg의 zinc acetate는 14%, 0.2% chlorhexidine gluconate solution은 7%, water는 7%의 감소효과를 보였다. 따라서 껌도 구강내의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기 위해 zinc를 사용하는데 하나의 수단으로 적절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⑥ Zinc chloride
zinc chloride 구강 양치는 휘발성 황화합물의 독성을 중화시킨다고 생각되고 있다. zinc chloride 구강 양치액을 사용한 결과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를 24% 감소시켰다. 3시간 이상 90% 이상의 휘발성 황화합물 농도를 감소시키는 zinc chloride 구강 양치액이 구강 상태가 건강한 집단에서의 구취에 대한 가장 효과적인 방취제라고 생각한다.


⑦ Zinc/alpha-ionone combination
Zinc와 alpha-ionone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양치 용액을 사용한 결과 구취가 59% 감소하였다.


2. Tongue scraping
혀 긁기를 이용하는 방법도 설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구취를 잘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이미 여러 종류의 상품이 개발되어 있으며 이러한 상품이 없는 경우에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숟가락을 이용할 수도 있다.


3. Tongue cleansing with Ultrasonic scaler
초음파 치석제거기를 이용한 혀 세정은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잇솔질이나 혀긁기 등으로 잘 제거되지 않는 오래된 치태를 잘 제거할 수 있다. 이 치료법을 시행할 때에는 치석제거기 끝을 한 곳에 고정시키지 말고 계속 움직여야 하며 충분히 물을 뿌리면서 시행한다.

4. Scaling and periodontal treatment
구취 환자중에 치주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 대해서는 치석제거를 비롯한 치주치료를 시행한다. 치주질환은 직접 구취의 원인이 되지는 않지만 구강내로 삼출액, 백혈구, 치은열구액 등을 분비하여 구취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5. Extraction
치아우식증이나 치주질환이 심하여 치료가 불가능한 치아는 발치를 하여 구취의 원인을 제거한다.


6. Operative treatment
치아우식증이 있는 치아는 적절한 보존치료를 시행하여 구취의 원인을 제거한다.


7. Prosthodontic treatment
오래된 보철물이 있는 경우에도 보철물과 치아 사이가 잘 맞지 않아 음식물이 끼어 부패함으로써 구취를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보철물들은 다시 치료를 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8. Dry mouth treatment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구강건조증은 다음과 같이 처치한다.

(1) 인공타액을 사용한다.
(2) 구강건조증 환자를 위한 특별한 치약을 사용한다.
(3) 물을 가지고 다니면서 수시로 입을 축인다.
(4) Plocarpine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