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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 이제 약을 먹지않아도 되는 것 같은데... 한** - 3868
상담 제목 이제 약을 먹지않아도 되는 것 같은데...
상담 내용 저는 IMF가 터졌을때 불안해서 회사에 이력서 한번도 안내보고 혼자서 고민만하다가 방안에서 담배만 피우고 계속 누워있고 틈나면 물 몇잔만 먹고 식사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그런 날이 반복되면서 꿈과 현실을 구별못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알게 되기까지 3년이 걸렸고 올해부터 내 자신의 병을 그래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권유로 정신병원에 찾아가서 그날 바로 입원을 하여 약물치료를 했고
내 스스로 병원에 입원해 있기가 싫어서 자꾸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주치의에게 퇴원시켜 달라고 했지요. 그런데 주치의는 내 핑계를 듣지도 않고 4개월동안 병원에 입원을 시켰답니다.(그 덕에 약조절을 많이 하게 되었고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년 6개월이 지났답니다. 아직도 약을 먹고 있는 약의 갯수는 좀 많이 줄었습니다. 약도 강하게 먹고 있지않고
2~3일 먹지 않아도 아무런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불안하거나 신경을 쓰면 구역질을 하고 회사에 취업을 하면 괜한 걱정꺼리가 생겨서 불안함을 견디지 못하고 한달 이내에 회사를 그만 두게 됩니다. 작년에 6번 취업했다가 회사를 그만 두게 되었지요.(과도 자연과학대학 ??과라서 취업하기가 힘든데도 말이죠^^)그러나 올해는 생각을 많이 바꾸어서 수학으로 승부를 걸 생각으로 자격증공부를 하고 있는데 문제를 하나씩 풀때마다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있지요. 또 대인관계를 굉장히 어렵게 생각한다는 이유와 나자신이 너무 나태했있다는 생각과 원장님의 권유로 재활원이 있는데 거기에 오전만 있고 오후에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한답니다. 그결과 헛구역질 방지약을 줄이게 되었고 지금은 모든것이 정상이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원장님과 상담을 해본 결과 예상했던 기간(퇴원후 3년까지 약먹자! 그러니까 올8월달 까지!)내에 약을 끊을 수 없다는 것이였고 앞으로 약을 언제 끊을 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문제는 취업해서 직장생활을 잘 할수 있는지 없는지 그것을 알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전 지금 그것에 대해서 불만이 많습니다. 주치의가 1년만에 바뀌어서 원장님으로 되었는데.... 원장님은 항상 하시는 말씀이 요즘 어떠노.운동잘하고 있나.밥은 잘먹나.잠은 잘자나.기분은 어떠노. 딱 정해진 말씀만 하시고 약을 지어주시고 내가 한말에대한 대답은 전혀 없었습니다...옛날에 핑계를 자주대던 것을 주치의가 말을 했는지도 모르지요^^. 그래서 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나의 말에는 별 신경을 쓰시지도 않으시고 항상 어디서 취업을 했다. 그러나 못견뎌서 그만 뒀다. 구역질을 한다 안한다의 상황으로만 보시는 겁니다. 이제 난 견딜수 있다고 자신하는데...-_-
또 핑계를 댄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확실하게 하는것은 좋지만 이제까지 약에 의존을 하고 있다는 것이 나자신에게도 불만이 많고 무엇보다도 홀로서기를 하고 싶다는 것이 나의 의견입니다...
2년 6개월동안 약을 먹었는데 재발병은 한번도 하지않았구요.
앞으로도 재발병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 스스로 확신을 합니다.*^^*
선생님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약을 끊어도 괜찮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어떤 의견에도 저는 현재 주치의이신 원장님의 말씀을 따르겠습니다.
선생님의 육감적이고 확실한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다른 의사님은 어떤 의견을 가지시는지 그게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된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양성증상은 없어졌고 스트레스에 약해져서 취업을 해서 견디지 못하고 헛구역질을 한다것이고 이것은 원장님과 나의 공통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약은 끊어도 되지않을까요?(주치료약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
현재의 글로는 알수가 없다는 말씀은 절대 하지마시고요.^^
좀더 확실한 대답을 해주시와요.^^

답변 제목 가장 중요한 것..
답변 제목 사회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어떤 능력보다 대인관계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대인 관계라고 하니까 조금은 모호한 것같지만 쉽게 풀어 얘기하자면 간단합니다.
성인의 경우 얼마나 직장 내의 스트레스 즉 얼마나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무인도에서 살고 있다면 양성 증상이든 음성 증상이든 그 어떤 것이 있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무도 없는 곳에서 살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증상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현재 본인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문제는 없다고 해도 생활에서 잘 적응을 못하는 것은 남아 있는 것같습니다.
모든 것이 스트레스에서 온다고 생각하면 지금도 과거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에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언제라도 다시 본인이 없어졌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양성증상이 언제라도 스트레스를 받으면 또 생길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얘기지만 제가 만약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면 좀 더 생활이 안정된 다음에 약물의 중단을 생각해 볼 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