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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습관성유산엔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요??? 수** - 4628
상담 제목 습관성유산엔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요???
상담 내용 수고가 많으십니다.
전 임신은 피임만 안하면 될정도로 잘됐었구요.(결혼 3년차) 그런데......
3월 26일에 소파수술을 또 받았는데 3번째입니다.
임신 7~8주에 심장이 뛰지 않는 계류유산입니다.
출혈이라도 있었으면 유산일수도 있다는 걱정이나 마음의 각오를 할수도 있으련만 전 심장소리를 듣고 안심하고 있으면 꼭 임신증상이 없다싶어 병원에 가보면 심장이 안뛰고 있다고 합니다. 하늘이 노랗습니다.
한동안 희망이 없고 아무 의욕이 없는 생활을 하다가 주위에 많은 분들의 위로의 말을 듣고 다시 용기와 희망을 가져봅니다.
수술 후 33일만에 생리가 있었는데 하루만 양이 많았고 이틀은 거의 신경도 안쓰일만큼 소량이었고(결혼전=수술전엔 아주 정상적인 생리양과 주기, 통증도 전혀 없었구요) 그 이틀간 통증이 심한편이었습니다.

제가 알고 싶은 것은
1. 저 같은 경우에 어떤 종류의 검사가 필요하고
(대부분 인터넷에 있는 자료들을 찾다보면 불임에 관련된 자료와 검사, 치료가 있더군요)
2. 제가 직장관계로 당장(1년내)은 임신이 불가능 한 상태인데(실은 지쳐있구요 아기만 봐도 눈물이 나올만큼 간절했는데 지금은 너무 임신이 두렵구요)
미리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아니면 임신 계획이 있을 때 검사를 시작해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답변 제목 습관성 유산 
답변 제목 습관섭 유산에 대한 일반적인 사향을 알려드립니다. 당분간 피임을 하시고 임신계획이 있을 때 검사를 미리 받도록 하세요.]

# 습관성 유산의 정의 

습관성 유산이란 계속적으로 임신 5개월(20주) 이전에 3회 이상 계속적으로 자연 유산된 경우를 말합니다. 또한 계속적으로 2회 자연 유산을 한 경우에도 상담 및 검사가 필요합니다. 임신된 산모 가운데 15-20%는 결국 유산을 경험하게 됩니다. 연구 보고에 따르면 2회 연속 자연 유산된 후 다시 유산될 확률은 35%이고 3회 자연 유산된 후 다시 유산될 확률은 약 50%에 달합니다.

1. 습관성 유산의 원인


염색체 이상
임신 3개월 이내에 자연 유산된 경유의 50%는 염색체 이상에 의한 유산입니다. 이는 부부의 염색체가 정상이어도 감수 분열 또는 체세포 분열 시 이상으로 인한 것입니다. 염색체 이상을 갖는 부부에서의 유산 확률은 증가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염색체 이상으로 인한 경우는 약 5%에 해당됩니다.


호르몬 이상
호르몬 이상의 대부분은 배란 후 황체기에 황체 호르몬 부족 또는 자궁 내막 이상으로 이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30%가 이에 해당됩니다.


자궁 및 자궁경부 이상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약 10%가 이에 해당되며 선천적 자궁 기형, 자궁내막 유착, 자궁 근종 등으로 인하여 태아의 성장 및 혈관 공급의 장애를 받아 유산이 됩니다. 또한 임신 3-6개월에 반복된 유산의 경우는 자궁근 무력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면역 이상
부부의 조직적합 항원이 서로 비슷할 경우에 임신이 되면 자궁 내 태아 거부 반응을 차단하는 항체를 적절히 생산하지 못하여 태아가 산모의 거부 반응으로 계속하여 유산하게 됩니다. 산모가 자가 면역 질환을 가진 경우에도 자가 면역항체가 태아를 공격하여 유산을 하게 됩니다. 습관성 유산의 원인 중 40%가 이에 해당됩니다.


감염
여성 생식기 감염으로 인하여 유산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음주, 흡연으로 인하여 2배 이상의 유산을 유발하며 마취 가스, 중금속 등으로 인하여 유산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습관성 유산의 진단

 2회 이상 연속으로 자연 유산된 경우에는 검사가 필요하며 검사에 의하여 약 85%가 원인이 밝혀지며
검사를 하여 이상이 없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습관성 유산도 약 15%에 달합니다.


1)부부 염색체 검사
부부가 채혈을 하여 백혈구 세포를 배양하여 염색체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자연 유산된 태아 조직의 염색체 검사도 필요합니다.


2)호르몬 검사
자궁 내막 검사를 실시하며 내막 주기와 월경 주기를 비교하고 또한 배란 후 혈액을 채취하여 황체 호르몬 검사를 하여 황체기 결함 여부를 진단합니다.


3)자궁 이상 검사
자궁 기형이나 자궁 내막 유착 유무를 알기 위하여 자궁 난관 X선 검사, 자궁근종을 진단하기 위하여 초음파 검사, X선 검사나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자궁 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3)면역 검사
자가면역항체 검사 또는 HLA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3. 습관성 유산의 치료


염색체 이상
임신을 시도하기 전에 반드시 유전학 상담을 해야 하며 임신이 되면 반드시 산전 기형아 검사(융모막 검사, 또는 양수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또한 부부 모두의 염색체 이상인 아이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모든 습관성 유산 환자는 산전 기형아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호르몬 이상
황체기 결함을 교정하기 위하여 황체 호르몬을 투여하거나 배란 촉진제를 투여합니다. 치료 중 임신이 된 경우에도 임신 8-10주까지 황체 호르몬 치료를 계속합니다. 치료 주기에 자궁내막 검사를 실시하여 황체기 결함 교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궁 이상
자궁 근종, 자궁내막 유착, 또는 자궁 기형의 경우에는 자궁경/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을 하여 교정합니다. 자궁근 무력증 경우에는 자궁입구를 묶는 수술을 임신 14-20주에 시행합니다.


면역이상
자가 면역항체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소아용 아스피린 또는 항응고제 요법이 최근에 시도되고 있습니다. 남편과 조직적합 항원이 비슷한 경우에는 남편의 백혈구를 처리하여 수혈하는 면역요법을 시도합니다.


감염
부부 모두 항생제를 이용하여 생식기 감염을 치료합니다.

4. 치료후 성공률

내분비학적 원인인 경우가 가장 높아 90% 정도이고 자궁 및 자궁경부 이상인 경우가 60%가량이며, 유전적 원인인 경우가 30%정도 입니다. 그러나 검사를 하여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15% 정도인데, 이러한 경우에도 50% 정도는 아기를 낳을 수 있는 확률을 갖고 있으므로 실망하지 마십시오.
검사 기간 중 피임

검사 기간 중에는 반드시 피임을 해야 합니다. 피임 방법으로는 콘돔을 사용해야만 합니다.
임신 후 추적 관찰

월경이 1주 이상 늦어지면 바로 병원에 오셔서 임신 반응 검사를 한 후 혈액임신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연속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초기에는 자궁 수축을 방지하기 위하여 콘돔으로 성 생활을 하고 오르가슴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습관성 유산 환자는 임신 중에 산전 기형아 검사를 하여야 합니다. 그 밖에 사항들에 대하여는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