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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토피가 장기화될 조짐인가요, 또 락티케어는? 김** - 6901
상담 제목 아토피가 장기화될 조짐인가요, 또 락티케어는?
상담 내용 4세(39개월)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우리애는 생후 1개월후 얼굴에 붉은 좁쌀같은 것이 나더니 몸으로 번지는 태열이 있었습니다. 그땐 얼굴이 항상 벌게 심했습니다. 그러다가 6-7개월 되니까 얼굴이 깨끗해지고 하얗게 돌아왔어요. 그후론 팔다리 접히는 곳, 팔뚝, 손목,귀밑 등이 아토피 증세가 나타났습니다. 팔다리 접히는 곳은 붉게 발진되고 심하면 빨개지며 투명(진물나는듯)해지고, 귀밑은 갈라지고 노란물이 끼고요. 그 곳이 항상 가려워 긁고 말리고 손톱을 깍아도 어느새 살이 벗겨지고 딱지앉고 피나고요. 그리고 얼굴이며 팔뚝이 항상 트실트실 각질이 일고요.약 바르면 좀 괜찮다가 또 심해지고 계속 되풀이 되더군요.세정제나 로션은 아토피용을 씁니다.

그런데 괜찮던 얼굴이 지난 겨울부터 자주 발진되고 울긋불긋해지고 눈밑도 자주 발게지고 얼굴 목이 가렵다고 긁습니다. 로션도 따갑다고 할때가 많고요. 괜찮던 얼굴이 심해지니까 크면서 차차 없어진다던데 하던 희망이 무너지는 것 같아요. 점점 더 아토피가 심해지는 것은 아닌가, 커서도 계속 그러는지 걱정이 태산입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연고는 몸에만 바르라고해 그러고 얼굴에는 락티케어1%로션을 주셨는데 그걸 바르면 따갑다고해서 선생님도 처방을 망설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번엔 눈밑에 바르는 것으로 덱코실 연고를 처방받아 눈밑, 얼굴에 조금씩 바릅니다. 따가워하더라도 락티케어를 처방받아 로션대용으로 얼굴 온몸에 꾸준히 바르면 치료가 될까요? 아니 치료법이 없다니 증상을 완화시켜 줄까요? 그런데 락티케어로션이 스테로이드가 든 것이니 계속 쓰면 부작용이나 중지하면 다시 심해지고 그런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로션이나 연고가 발진을 치료하느것 외에 피부가 거칠고 트시트실한 것도 치료해 주나요?
그리고 락티케어로션은 증상이 별로 없는 몸쪽에는 안바르는게 좋습니까? 즉 다른덴 일반 아토피용 로션 쓰고 국소적으로 덧발라주는 것처럼 써야 합니까?

그리고 한가지 더, 지금은 목욕후 물기 있는 상태에서 존슨즈베이비오일을 온몸에 바른 후 닦고 로션 바르는데요. 그런 오일은 화학성분도 있고 먼지도 흡착시켜 안좋다는 의견도 있고, 또 아토피코 제품같은 데선 그 회사서 나온 오일은 로션 바르고 가장 마지막에 발라주라니 순서가 어떤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오일이 수분증발을 막고 또 바르면 매끈하니까 사용하면 좋은 것은 맞죠? 그리고 발진이 있는 곳에나 얼굴에는 오일을 발라도 되나요?

너무 두서없는 글 올려 죄송합니다, 아이 피부땜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 엄마맘을 헤아려주시길 바랄 뿐입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제목 [답변] 아토피 피부염과 외용 스테로이드 外
답변 제목 안녕하세요?

아기는 전형적인 아토피 피수염의 증상을 가지면서 경과를 거치고 있군요.
발진이 얼굴에서 시작하여 다른 부분으로 차츰 퍼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과입니다. 그러나 얼굴에 다시 생긴다고 해서 더 심해진다고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직 비관을 하시기에는 이르다는 말씀을 드려야 하겠군요(걱정이 태산이라고 하시니^^).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가 아니라 관리의 개념으로 이해를 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계속 고생을 하셨지만 좀 더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아토피 피부염은 만3-5세면 회복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부에서 습진이 약간 남아 있을 수 있으나 많은 경우에서 5세 이전에 회복이 됩니다).

다음의 답변은 엄마께서 질문을 하신 순서대로 해 드리겠습니다.
1) 락티케어 로션에 대한...
- 락티케어 로션이 따가와서 견딜 수가 없다면 바를 수가 없겠지요. 아기가 따가와 하는 것은 피부각질층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이므로 보습제를 바르시다가 다시 발라 보시기 바랍니다.
- 외용 스테로이드는 적정한 양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기본이 되지요.
매일 한두번 병변 부위에 바르는 것은 장기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단, 어린 영아에서 얼굴 부위에는 필요한 경우에만 단기간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핍의 붉거나 분홍색을 띠는 곳)에 얇게 막이 형성되어 피부 표면이 반짝일 정도로 고르게 발라 주면 됩니다. 스테로이드 제제의 튜브에 쓰여진 "삼가하여 사용하십시오"란 문구 때문에 적정량보다 적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치료를 위해서는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욕 직후에 바르는 것이 좋으며, 보습제와 동시에 사용하시는 것은 피하셔야 하니다. 대부분의 아토피 피부염 아이들에게는 하이드로코르티손 1%와 같이 약한 스테로이드가 적합하며 안전합니다. 심한경우, 보다 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단기간 사용을 하고 증세가 완화된 뒤에는 다시 약한 스테로이드나 보습제를 사용해 주어야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없는 몸쪽은 바르지 않는다는 것도 답변이 되었지요?

2) 베이비오일...
- 오일이나 로션은 먼지가 잘 묻습니다. 그러나 아기의 피부를 위한 것이므로 아기가 끈적거리는 것을 싫어하거나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가려워 하는 경우도 있다면 사용해서는 안되겠지요.
어떤 오일이 더 좋고 더 나쁘고 한 것은 없습니다.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기 위해 사용하는 것이므로 목욕 후(목욕 물에 오일을 첨가하는 제품도 잇습니다) 수건으로 두드려서 말려준 후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주면 됩니다.
- 마지막으로, 병변이 있는 곳은 보습제나 오일을 바르지 마시고 오용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