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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궁암일까요? 혈액섞인 질분비물때문에... 조** - 3277
상담 제목 자궁암일까요? 혈액섞인 질분비물때문에...
상담 내용 지나번 126번에 글을 올린적이 있는 조미나입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호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겨우 일상대화를 할정도 수준이라서 병원을 방문해서 전문용어로 설명을 해야하는 것에 대해 겁이 나는데, 선생님의 자상하신 답변이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데로..결혼생활(성생활) 2년정도,,하지만
피임을 해오다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임신시도...결과 없음.
지난 5월 한국에서 산부인과 방문해서

*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경술, 혈액검사 결과 --> 어떤
호르몬의 수치가 높다고 하면서 피임약으로 조절하자고
3개월분 받아서 먹음(6-8월). 지난달 9월에도 피임함.
*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임신을 위해서뿐 아니라 다른 내용으로도
산부인과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음.

********* 지금 현재 문제는?
지난 생리의 양이 많다고 해서 선생님의 정성어린 답변을 받았었죠(9월30일). 그런데 생리양뿐만 아니라
-. 생리기간도 평소에는 6-7일인데 이번에는 9-10일?
(처음 혈액이 보인때 부터 계산)
-. 생리 끝난지 3일후에 성관계를 가졌는데...질분비물에 혈액이
같이 나오더군요. (아주 아주 적은 양, 그냥 실오라기 모양,
핑크빛 정도, 하루 정도). 화장지를 사용했을때 질분비물과
함께 묻어나올 정도의 양임
-. 그 후 관계가 없을때는 어느 정도 괜찮은데, 오늘은 조금 더
많은 양이 묻어나오며, 아주 탁하고 끈적거려 보이고 화장지
를 사용해야 닦임.
-. 겁이 나서 동네 medical centre에 가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별다른 진료없이 spcialist를 소개해줌. 약속하고 갈 예정.
-. 그 전에 한국말로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긴 내용을 적습니다.
-. 자궁경부의 증상2기의 단계에서 그 다음 심각한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속도로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지요?
-. 혹시 암이 걸린것은 아닐까요?

답변 제목 일과성 생리양상변화와 경미한 성교후 출혈..
답변 제목 조미나님 반갑습니다..
벌써 3번째 방문이시군요..이번 질문 내용 역시 잘 읽었습니다..

호주에 거주하고 계시다고 하셨군요..먼 외국에서도 본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는 분이 계시다니..다소 부담이 되는군요..
외국 생활중 곤란을 겪으시는 경우가, 의사소통의 문제로 정확한 의료써비스를 받지 못할까하는 염려일 것입니다..하지만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이해의 깊이에는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치료에는 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혈액섞인 질분비물 때문에 자궁암을 걱정하시는군요..


## 말씀 내용을 보죠..

* 32세 여성분이시고..결혼은 2년되셨고..
* 결혼 이후 피임을 해오다가 2000.3-5까지 임신시도 : 성과가 없었음,,
* 2000.5 : 한국에서 산부인과 방문..
--> 호르몬 검사, 나팔관 조경술, 혈액검사 시행..
--> 결과 : "어떤 호르몬의 수치가 높다.."고 하면서 "피임약으로 조절하자.."고해서..3개월 복용 (6-8월)
* 2000.9에도 피임함.
* 임신을 위해서뿐 아니라 다른 내용으로도 그간 산부인과를 자주 방문하지는 않았음.

** 지금 현재 문제는..
- 지난번 생리양이 많다고 해서 답변을 받았었는데 생리양뿐만 아니라..
- 생리기간도 평소에는 6-7일인데 이번에는 9-10일..??
- 생리 끝난지 3일후 성관계를 가졌는데..질분비물에 혈액이 섞여나옴..아주 아주 적은 양..묻어나오듯..
- 그후 관계가 없을 때는 어느 정도 괜찮은데..오늘은 조금 더 많은 양이 묻어나오며..아주 탁하고 끈적거려 보이고 화장지를 사용해야 닦임.
- 동네 medical centre에 가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별다른 진료없이 spcialist를 소개해줘서..약속하고 갈 예정임..


** 궁금하신 내용은..
1. 자궁경부의 증상 2기의 단계에서 그 다음 심각한 증상으로 비정상적인 속도로 나빠지는 경우도 있는지요..??
2. 혹시 암이 걸린것은 아닐까요..??


## 제 의견입니다..

* 먼저, 결혼후 피임을 해오셨다고 하셨는데..어떤 방법을 쓰신 것인지요..결혼후 줄곶 피임을 해오시다가..임신을 시도하신 것은 불과 3개월 남짓이신데..일종의 불임검사에 해당되는 일련의 검사를 받으셨군요..조금 이른 검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대게의 불임검사는 임신시도 1년이 넘어서도 소식이 없을 경우 시작됩니다..하지만, 그 결과 다른 검사는 모두 정상인데..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오셨다니..저로서는 어떤 호르몬이며..어느 정도 높은 것인지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피임약 복용을 3개월 하신 것에 대해 뭐라 말씀을 드릴 수가 없네요..하지만..약복용후 호르몬 추가 검사에서 정상 수치로 회복이 되었다면..일단은 마음을 편히 가지시고 임신을 기다려보시도록 하시죠..정상적인 부부일 경우 1번의 생리주기에 임신 가능한 확률은 약 2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그리고..1년내 임신될 확률은 약 90% 정도이고요..

* 생리양상의 변화가 지난달에는 양적인 증가를 보이고..이번달에는 지속 기간의 증가를 보이셨군요..이런 일과성의 변화를 보이는게 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생리는 뇌와 난소 자궁의 조화로운 조절에 의해서 하게 됩니다..그래서 정서적인 변화라던지 갑작스런 체중변화, 심한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불규칙해질수 있읍니다..지난 8월 이전까지 규칙적이었던 생리가 갑자기 양과 기간에서 증가양상을 보였다면 이러한 이유로 인해 생겼을 가능성이 많습니다..그러나 물론 드물게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읍니다..이 경우를 살피기 위해서는 병원에서의 검사가 필요하오나..조미나님께서는 이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으셨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최근 복용하셨다는 경구피임약의 영향으로 일어날 수 있는 일시적인 일과성 생리양상 변화도 생각해 봄직합니다..피임약 복용을 중단하신 연후에의 변화를 관찰해 보시길 바라오며..지금 당장 어떤 중요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일단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해보시지요..

* 성교후 출혈 증상은 그리 좋은 것은 아닙니다..그 원인은 매우 다양하오나 원인을 뚜렷이 알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경미하게는 자궁경부의 미란 내지는 염증에서부터..자궁 경부암까지도 고려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며..또다른 기질적 원인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조미나님의 경우 그 양이 매우 경미하고..산부인과적인 진료가 계속 이루어지고 계시므로 이역시 너무 많은 걱정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앞서 말씀드렸던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2기에서 염증양상을 동반할 경우에도 있을 수 있습니다..게다가 조미나님께서는 선혈이 아닌 질분비물과 혼합된 일종의 [혈액성분이 함유된 질분비물]의 양상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병원을 찾으시면 그 원인을 찾는 적절한 검사가 이루워질 것입니다..

* 너무 [암]에 대한 일종의 공포를 가지고 계시는듯 한데요..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입니다..병원의 진찰 결과를 믿으시고..잘 따르시길 바랍니다..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세포진 검사 결과 2기는 암과는 무관합니다..게다가 비정상적인 속도로 나빠질 수도 있는냐고 하시는데..글쎄요..물론 없다고 단정은 못하겠지만..그런 경우를 조기에 찾고자 지속적인 검진을 시행하는 것입니다..현 상황 이상의 것을 너무 비약하여 생각하진 마시길 바랍니다..


..질문 내용에 도움이 되었는지요..
..그곳에서 전문의 선생님과 상담 예정이라고 하셨는데..검사후 모든 걱정을 떨쳐버리시길 기원합니다..

..어제(9일)는 서울에서 현 의료페업 사태와 관련된 의사대회가 있었습니다..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빠른 시일 내에 올바른 방향으로 사태의 해결이 이루워지길 바랄뿐입니다..
..답이 늦어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