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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첫째를 38주만에 재왕절개했는데 이상이... 이** - 4121
상담 제목 첫째를 38주만에 재왕절개했는데 이상이...
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6세에 큰애가 거꾸로 자리를 잡아서 38주에 재왕절개로
3.1kg의 아들을 낳았는데 폐가 덜자라서 아니면 양수에 눌려서
다른 지역의 큰 병원으로 이송되어 한달정도 있다가 퇴원을 했는데 의사 말로는 조금만 늦었어도 가망이 없었고 폐생성약을 5대나 맞고 늦게 호흡기를 때어서 뇌에 조금 손상을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크고 있는데 그동안 병원에서도 애기가 건강하고 잘크고 있다고해서 아무걱정없이 지냈는데...
그런데 지금 둘째가 임신29주인데 첫째처럼 같은 증상이면 어쩌나 무척 걱정입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은 개인병원인데 걱정하지 말라고하지만 둘째도 거꾸로 있다고해서...
종합병원으로 옮겨야할지 아니면 그냥 다니는 병원에서 낳아야할지...
선생님!
쓰다보니 말이 좀 이상하지만 첫째난 병원에서도 그리고 옮긴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해서 더 걱정입니다.
바쁘시더라도 꼭 좀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제목 rec.
답변 제목 이 재옥 씨 닥터코리아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애를 힘들게 낳셔서 힘들게 키우셨군요.
그 원인이 무엇인지는 저도 알 수가 없습니다.
태아와 신생아에게서 일어나는 문제들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 큰아들도 낳을 때가 다 되었을 때 양수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정상분만을 시도하다가 고생만 엄청나게 하고 결국 태아가 죽어버리는 바람에
초특급응급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수가 거의 없는 원인은 지금도 모름)
애가 밖으로 나와서 마취과장님 말씀으론 15분 동안 호흡이 없었답니다.

결국 울음을 시작했지만, 체온 조절을 하지 못해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게 되었고,
소아과에선 그날 저녁이 고비라고 했습니다.

다음 날,
아이는 기적같이 살았지요. 그런데 호흡을 15분 동안이나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와 아내는 내색을 하지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면서 과연 어떤 이상이 나타 까
하는 걱정을 오랫동안 아주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은 이상은커녕 아이큐가 152이고, 반장도 하고, 오히려 더 특별한
아이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손상이란 것이 좋은 쪽으로 손상이
온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답니다.

아마도 이 재옥씨 아이도 이런 경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는 아무 이상도 없었습니다.
희귀한 경우는 두 번 연속되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어요.(제가 만든 법칙이지만)
그렇지 않아도 희귀한 것인데 어떻게 연속해서 나타날 수가 있겠어요?
안심하시고 둘째 태교나 열심히 하세요.

29주면 태아의 위치가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아직 멀었어요. 그러니까 이것도
걱정하실 일이 아니지요.
산전진찰 열심히 하시고, 좋은 말과 생각을 하시면서 태아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루에 백 번씩 해 주면서 즐겁게 생활하세요.

모든 것이 다 좋은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질 것입니다.

태아와 가정에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