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담실

> 건강상담사례 > 내과 > 일반내과
일반내과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 정맥 혈전증...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제** - 3378
상담 제목 정맥 혈전증... 빠른 답변 부탁드려요.
상담 내용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여직장인입니다.

저는 고1때 심한 극기 훈련으로 오른쪽 다리가 심하게 부어올랐었습니다. 얼마 지나자 다리가 쉬 피곤해지고 파랗게 될정도로 피가 안통하는 느낌이었고, 나중에는 배까지 아파서 근처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맹장염이 있다는 말에 다음날 수술을 했지만 다리는 예전과 달리 약간씩 부어 올랐습니다.
고려대학병원에서 한달쯤 통원치료를 받았고, 하지 정맥류라는 진단이 나왔었습니다. 그 이후로 완쾌는 되지 않았고 조심조심 걷는 양도 줄이고, 당연히 심한 운동은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4년쯤 지나고 난 후 겨울, 다시 재발을 해서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보름쯤 지나고 나서 퇴원은 했지만
고1전 처럼 완전히 완쾌되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듬해 여름 저는 왼쪽 배가 아팠왔습니다. 그리고 몸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고대병원에서 여러번 치료를 받았지만 완쾌가 되질않아 주위 분들이 서울대병원으로 가보라고 했습니다. 서울대병원에서 초음파 검사와 혈액응고 검사등을 받고 또다시 정맥류 혈전증이라고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아직 장시간 걷지도 뛰지도 못하고 계단을 오를때는 너무 힘겹습니다.
어릴적에는 감기같은 잔병만 앓을뿐 육상선수를 할정도로 건강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저는 너무나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 병때문에 첫사랑과 헤어졌고, 두번째 애인한테마저 죄책감이 들때가 많습니다.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의사가 아닌 저는 혈전증에대해 알아볼 때마다 두렵고 무섭기까지 합니다. 대부분의 의사선생님들은 외래환자라서인지 이 병에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습니다. 그럴때마다 불안만 더해 갑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Warfarine(항혈액응고제)를 5mg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적당한 양인지... 의약분업사태로 인해 정기검사를 못받고 그냥 몸에 이상이 없는한 계속 하루에 한알씩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치만 벌써 2년째 계속 복용해도 낮지 않는 느낌입니다. 의사선생님은 3분만에 진료를 하시기 때문에 제대로 대화조차 하질 못합니다.
선생님 제가 이렇게까지 장문의 편지를 보내는 이유는 정말 건강하게 건강한 삶을 살고 싶기때문입니다.
꼭 좀 도와 주세요.
답변 제목 안녕하세요
답변 제목 안녕하세요. 마음고생이 심하시군요.. 제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합니다.
우선 정맥혈전증이라고하셨는데.. 그 원인질환에 대해서 검사한 결과가 궁금합니다. 우리가 젊은 여성에게서 그런병이 있을때 꼭 한번쯤은 원인질환에 대해 확인하게됩니다. 아마 고대와 서울대병원에서 확인을하셨으리라 생각이드는데요.. 정맥혈전증은 말 그대로 정맥내에서 혈전(피덩어리)가 생기는 병인데 정상인 사람은 혈관내에 피덩어리가 뭉쳐지지 않거든요..따라서 응고장애가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원인없는 특발성일수도 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기저질환을 아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래야 앞으로의 예후에 대해서 말씀드릴수가 있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피를 굳지않게해야함으로 드시고계신 Warfarin을 계속드셔야합니다. 하지만 이 약은 피검사를 통해 정확히 혈중농도를 유지해야함으로 규칙적인 피검사를하면서 조정이 필요하고요. 또 이약은 다른약과의 상관관계가 많은 약이므로 다른 이유에서 약을 복용할때는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합니다.
현재 고대병원, 서울대병원 외래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능한 외래로 가시기 바랍니다.

김성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