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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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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우&게등을 먹으면 목이 부어오르는데요... 정** - 4803
상담 제목 새우&게등을 먹으면 목이 부어오르는데요...
상담 내용 작년부터 새우나 게를 먹으면 쉴새 없는 재채기와 목이부어오르구요,피부도 붉게 두드러기난것 처럼 부풀구 귀가 쑤셔오는데요...이것도 알러지 증상인가요?
답변 제목 식품 알레르기
답변 제목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반응이 식품 알레르기입니다. 여기에서 음식물이라고 하면 입으로 섭취하는것을 모두 포함하며, 하루 세끼 식사하는것 외에도 간식으로 먹는것, 음료수, 차 또는 커피, 술 등도 함께 해당하고 약물에 의한 경우만 제외됩니다. 음식물 알레르기와 혼동되는 질환중에는 식중독이 있는데 식중독은 음식물내에 포함된 독성 물질 또는 세균이 원인이 되는 것으로 음식물 자체가 오염되었을 경우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식중독은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발생하며 그 음식물을 나누어 먹은 사람이 동시에 집단적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음식물 알레르기는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이 특정한 원인 음식물을 섭취할때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담마진(두드러기), 구토, 설사, 복통, 천식, 비염, 두통 등의 알레르기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특정한 원인음식물은 그 사람 개인에서만 과민반응을 일으킬 뿐이고 다른 사람에서는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즉 음식물 알레르기에 있어서 음식물은 위생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에서만 그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이고 집단적으로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은 식당에서 음식물을 먹은후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때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소동을 피우고 그 식당의 위생상태를 의심하는 오해를 가질 수 있으나 음식물알레르기와 식중독은 구별하여야 합니다.

음식물을 먹은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음식물알레르기, 식중독 이외에도 소화효소결핍이 있습니다. 우유속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제가 결핍되면 우유를 먹었을때 유당이 분해되지 않으므로 소화 흡수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당이 소장에 그대로 남게 되고 대장균에 의해서 분해되어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락타제가 결핍된 사람은 우유를 먹을때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우유로 만든것, 예를 들면 야쿠르트, 아이스크림, 빵, 과자, 치즈 등에 의해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락타제가 결핍된 경우에는 증상이 위장관에 국한되어 설사와 복통이 나타나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증상은 나타나지 않으므로 어느정도 두가지를 구별할 수 있으나 이 두가지 질환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1. 음식물 알레르기의 원인


음식물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병원에 찾아 오는 사람은 대부분 돼지고기, 닭고기를 금해야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그렇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에는 돼지고기, 닭고기가 좋지 않는 것으로 믿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일 뿐이며 이들 음식물이 알레르기질환에 특별히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음식물 알레르기질환은 특이한 체질과 관련되어 어떤 음식물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므로 개인마다 어떤 음식물에 과민반응을 일으켰느냐에 따라서 원인 음식물이 각각 다릅니다. 다시 말하면 음식물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 음식물에 과민하게 되는 과정이 문제인데 이러한 경향은 어느 정도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치 집안에 당뇨병환자가 많으면 자신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것과 마찬가지로 알레르기성 체질도 일부에서 유전되므로 집안에 알레르기성 질환이 많으면 자신도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 알레르기성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성은 100% 유전되는것은 아니며 예외가 얼마든지 있으므로 유전성에 대해서는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성 체질이 있는 사람이 음식물에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는 과정은 면역반응으로 설명하는데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든 음식물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이 과정은 다른 알레르기질환에서도 동일한데 항원이 될 수 있는 어떤 음식물이 체내로 들어오면 이 음식물에 대한 특이 항체가 생산되고 체내에 퍼져서 과민상태가 됩니다. 일정기간이 지난후 다시 똑같은 음식물을 섭취할때 이미 생산된 특이항체와 음식물내의 항원이 반응하여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킵니다. 따라서 처음 접촉하는 음식물에 대해서는 아직 특이항체가 생산되어 있지 않기때문에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여러번 접촉하는 경우에 알레르기반응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어떤 음식물이 항원으로 작용하여 음식물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쌀, 보리, 밀, 채소, 육류, 생선에서 부터 콜라, 우유까지 거의 모든 음식물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성인에서 특별히 잘 일으키는 음식물 종류로는 갑각류로서 새우, 가재, 조개 등과 땅콩, 초코렛, 밀가루, 메밀가루, 생선, 번데기, 그리고 사과, 복숭아 등 과일이 있습니다.

음식물중에는 사과와 복숭아, 새우와 가재, 고등어와 꽁치같이 서로 비슷한 종류가 있습니다. 이것들은 계통발생학적으로 서로 비슷하므로 그 내용이 되는 항원도 비슷합니다. 따라서 어느 한가지 음식물에 과민성이 생기면 그것과 비슷한 음식물에도 과민성을 보이는 경우가 있으며 이것을 교차반응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면, 사과를 먹고 알레르기반응이 생긴 사람이 복숭아을 먹고서도 똑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주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교차반응을 보일 수 있는 음식물은 상식적으로도 그 모양을 보고서 짐작할 수 있으나 어떤 경우에는 겉모양은 상당히 다른데 내용은 비슷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항원이 될 수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항상 음식물알레르기를 일으키게 되는가?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몸에는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여러가지 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위장관내에서 소화효소에 의해서 항원이 될 수 있는 성분이 분해되어 영양분으로 변합니다. 또 아직 분해되지 않은 항원이 남아 있더라도 위장관의 점막이 차단작용을 하므로 흡수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대비를 하더라도 모든 항원성분을 막아낼 수는 없으므로 추가로 다른 방어작용이 필요합니다. 즉 면역내성이라는 작용이 있어서 어렸을때 접촉하는 항원에 대해서는 면역반응 자체가 일어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이 현상은 항원성이 될 수 있는 물질과 한번 접촉을 해 본 후에 그 항원이 해롭지 않다는 판단이 설때에 그대로 무사 통과되는 작용으로서 과민반응을 예방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현상입니다.

이와같이 여러가지 단계에 있어서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는데 이들 작용이 모두 장애를 받을때 음식물에 대한 과민반응 즉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합니다. 이때 어떤 종류의 음식물에 대하여 어느정도 심한 반응이 올지는 환자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미리 예측할 수 없기때문에 음식물알레르기라 할지라도 원인음식물이 서로 다르고 치료 방침도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2. 임상증상


음식물알레르기에 의해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것은 두드러기 또는 담마진, 피부소양감 등이 있고 구토, 복통, 설사, 또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그리고 편두통, 신경과민증, 야뇨증 등 여러 신체기관에서 증상을 나타냅니다. 물론 이러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바로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위와같은 증상이 겹쳐 있을때 한번쯤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음식물은 입을 통해서 들어가고 위장관을 통과한후 배설되는데 실제로 증상은 위장관에서 나타나는 경우보다 다른 곳에서 증상이 자주 나타나므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음식물알레르기의 증상이 위장관보다 다른 곳에서 증상을 나타내는 이유는 음식물내의 항원에 대한 특이 항체가 전신을 순환하다가 여러 신체기관에 자리를 잡기 때문인데 자리잡는 신체기관에 따라서 나타나는 증상도 차이를 보입니다.


1) 피부증상

음식물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중에서 가장 흔히 경험하는 증상으로 피부소양감, 두드러기 그리고 맥관부종이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빨간색으로 돋아오르면서 매우 간지러운 증상이며 그 모양은 매우 불규칙하지만 경계가 분명하고 대체로 넓적한 모양을 보입니다. 두드러기와 비슷한 것으로는 모기에 물린 자리가 간지러우면서 빨갛게 돋아나는 것을 상상하면 되며 신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생깁니다. 얼굴, 팔, 다리, 몸통 가릴것 없이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한번 보면 쉽게 구별할 수가 있습니다. 일단 가라앉으면 가려워서 긁은 자국이외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으므로 두드러기가 돋아나 있을때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맥관부종은 두드러기와 매우 비슷한 증상이지만 피부의 깊은 쪽에 생기므로 경계가 분명치 못하고 부은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또 가려움증이 별로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타나는 부위로는 눈꺼풀, 입술, 손가락, 생식기 등에 잘 생기며 심한 경우 얼굴이 잘 알아볼 수 없게 변하기도 합니다. 이 증상도 두드러기와 마찬가지로 가라앉은 후에는 흔적을 남기지 않으므로 증상이 있을때 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맥관부종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므로 진단을 내리기가 비교적 쉽습니다. 맥관부종이 나타날 수 있는 부위로서 매우 중요한 곳이 후두인데 후두는 성대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써 매우 좁은 곳이며 공기가 자나가면서 목소리가 나오게 되어 있는 곳입니다. 만약 이곳에 맥관부종이 생기면 그렇지 않아도 좁은곳이 부어서 더욱 좁아지거나 아주 막히고 숨을 쉬지 못합니다. 이때에는 보통 목소리가 쉬어서 나오게 되므로 피부에 맥관부종이 있으면서 목소리가 쉬고 숨쉬기가 답답해지면 즉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합니다.


2) 위장관증상

음식물 알레르기로 나타나는 위장관증상은 마치 식중독과 비슷합니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올 수도 있습니다. 식중독과 구별되는 증상으로는 피부에 두드러기가 동반될 수 있다는 점이므로 피부를 잘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음식물알레르기는 같은 음식물을 먹어도 여러사람이 동시에 증상을 보이는 일은 없다는 점입니다.


3) 호흡기증상

음식물알레르기에 의해서 기관지천식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키는 경우를 말하는데 어린이에서는 가끔 보이나 어른에서는 매우 드문 증상입니다. 기관지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의 증상은 원인이 음식물인 점을 제외하고는 흡입성 원인에 의한 기관지천식 및 알레르기성 비염과 동일합니다. 다만 음식물에 의한 경우에는 피부에 두드러기를 보일 수 있습니다.


4) 기타증상

음식물알레르기에 의한 증상으로서 두통, 편두통, 신경과민, 피로감, 야뇨증, 소화불량 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들 증상은 매우 주관적인 선입관이 작용하는 증상이므로 음식물알레르기의 증상이라고 증명하기가 어렵지만 다른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피부증상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한번쯤 음식물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 진단


음식물알레르기의 진단은 어떤 경우에는 매우 쉽기도 하고 그 반대로 매우 어렵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새우를 먹으면 두드러기가 나는 환자가 새우는 먹지 않고 지낸다면 그 환자는 이미 스스로 진단과 치료를 완벽하게 실행하고 있는 셈이므로 더 이상의 치료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환자자신이 어느 종류의 음식물에 알레르기반응을 보이는지 모르기 때문에 주먹구구식으로 무엇무엇은 안먹고 지낸다든지 해서는 치료도 안될 뿐더러 편식으로인한 영양의 불균형만을 초래하므로 정확한 진단은 효과적인 치료를 위하여 꼭 필요합니다. 음식물알레르기의 진단은 환자개인이 가정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식이요법에 의한 진단법과 병원에서 시행하는 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등이 있습니다.


1) 식이요법에 의한 진단

음식물알레르기의 치료에 있어서 가장 근본이 되는 원칙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진단하여 그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식이요법에 의한 진단에는 음식물일지를 기록하는법, 의심되는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금해보는 법, 의심되는 음식물을 일부러 먹어보는 법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는 원인으로 의심되는 음식물을 시험적으로 금지해 보는 방법이 있으며 그 음식물이 원인일 경우에는 임상증상이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은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이므로 가정에서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으며 그 자체가 하나의 치료방법도 됩니다. 그러나 음식물알레르기의 원인으로 여러가지 음식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에는 진단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2) 검사실에서 시행하는 검사

피부반응검사는 음식물로 만든 항원성분의 시약으로 환자의 피부에 반응시험을 시행하는것입니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과민반응과 일치하는 시약이 작용한 부위에 빨갛게 부어오르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에 양성반응이라고 판정하며 원인음식물을 찾아내는데 유용한 방법입니다. 혈액검사는 음식물에서 추출한 항원과 반응하는 항체를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피부반응검사와 혈액검사는 원인음식물을 찾아내는 진단과정에서 참고가 될 뿐이지 이 검사결과가 음식물 알레르기를 직접적으로 진단하지는 못합니다.


4. 치료


음식물알레르기에 있어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에는 회피요법과 대증요법이 있습니다. 회피요법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확인하였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원인음식물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에는 대증요법으로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음식물알레르기를 단시일내에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면 매우 낙담하고 이제부터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는 틀린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음식물알레르기는 특별한 치료가 없더라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수개월이 지나면 시험적으로 먹어 보아서 자연치유가 되었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계속 나타나는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등 대증요법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가라 앉힘으로써 정상적인 생활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극소수의 환자를 제외하고는 음식물알레르기는 건강에 큰 지장은 가져오지 않는 질환입니다.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없다는 것은 인공적으로 근치가 안된다는 뜻이지 이 질환이 낫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며, 또 낫지 않는 경우라고 할지라도 약제를 적당히 사용하면 정상적인 수명과 생활이 가능하므로 크게 걱정할 질환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