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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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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심으로부탁드립니다.방법을알려주세요... 함** - 3335
상담 제목 진심으로부탁드립니다.방법을알려주세요...
상담 내용 위의 사진중 치료전의 사진이 저의 현재다리와

흡사합니다.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자가 치료방법을 알려주세요.

전 다리때문에 많은 사람앞에서 같이 있는걸 꺼려합니다.

전 17살의 학생입니다.

그래서 조회설때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같이 있을 수가 없어요. 물론 조회대로 나가는 건 더 힘든니다.

그래서 만약 상을 받는다고 해두 걱저입니다.

조회대에서는 차렷을 하구 있어야 하기때문이에요.

전 이걸로 큰상처를 입기싫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못사귀니까요.

제가 어떻게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전 압박밸트도 있어요.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제가 만약 성공하다면 꼭 하늘에 맹세하고 찾아뵙겠습니다.

어떻게든 주소를 알아내서라도...

그럼 선생님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제목 0 자형 다리 : 몸(뼈)치료 vs 마음 치료
답변 제목 다리가 휘는 경우는 크게 "O" 자형과 "X" 자형이 있습니다. 다리가 휘는 원인은 연골 무형성증(난장이; 왜소증의 가장 흔한 원인) 같은 유전성 질환이나, 구루병 같은 Vitamin D 대사이상질환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경우는 여러가지 특수한 골격이상들이 동반되며 실제로 매우 드뭅니다. 어쨌든 소아에서는 간혹 선천적인 골격이상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적어도 한번은 정형외과 전문의에게(소아정형외과) 진찰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휜 다리의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들입니다. 특히 성장기 소아가 다리가 휘었거나 발끝이 안으로 모이는 경우 부모님들이 많이 걱정해서 병원에 데려오시는데 이중 대부분은 특별한 원인이 없으며(많은 경우 아빠나 엄마도 어렸을 때 그랬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를 할 것도 없이 성장하다 보면 어느새 좋아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부는 나중에도 다리가 휜 채로 남지만 대부분 기능적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결국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는 외견상 흉한 것을 고치고 싶어서인 경우가 많은 것이죠. 수술로 뼈를 쳐서 각도를 바로 잡아주면 교정은 가능합니다. 그렇지만 이를 위해 큰 수술 상처가 남고 때로는 커다란 원통형 외고정 기구를 몇달씩 차고 다니는 등의 많은 대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외견 상의 문제만 심리적으로 극복된다면 대부분의 휜 다리는 치료가 필요 없다고 보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 압박 벨트나 보조기 같은 비수술적인 방법은 큰 도움이 안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수술로 교정하는 것인데 이는 앞에서 말했듯이 몇가지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물론 경제적 부담도 문제구요(기능 상에는 별 이상 없고 외형만 고치는 경우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는지는 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 몸의 형태 또는 외견상의 결함(때로는 남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가 지나치게 문제 삼는 경우도 상당수 있읍니다만)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세상에는 모양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불편을 겪는 이들도 많습니다. 자기 자신의 남다른(혹은 부족한) 부분에 집착해서 고통을 겪기 보다는 남들에게 없는 자신의 장점을 살려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고 보람되게 살아 가시기를 권해봅니다. 이 세상 사람은 누구나 다 남다르고 부족한 점을 갖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영화 <사이몬 버치> 에 나오는 기형 소년은 흉한 외형은 물론 기능적 결함까지 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즐겁게 잘 지내며, 오히려 자신의 기형을 이용하여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얘기가 나옵니다.

다리 모양을 꼭 고치고 싶으시다면 가까운 종합병원 혹은 대학병원에 가셔서 수술 치료에 관해 상담하시길 바랍니다(소아 정형외과에서 주로 담당합니다. 서울대병원은 최인호, 정진엽 교수, 삼성의료원 심종섭 교수, 현대 중앙병원 박수성 교수, 고대 이석현 교수, 그외에 어느 대학병원이든 소아정형외과 담당 전문의면 됩니다. 지방에서는 진주 경상대 병원 송해룡 교수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