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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1 갑자기 감기 이후로 귀가 안들릴수도 있나요? S** - 3281
상담 제목 갑자기 감기 이후로 귀가 안들릴수도 있나요?
상담 내용 10개월 남아 입니다

우리 아기는 좀 예민해서 전화소리에도 자다 깨고 젖을 먹다가도 전화벨이나 다른 소리에 곧잘 반응을 보이는데 더욱이 아기가 사람들을 잘 따라서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얼굴을 돌리고 눈을 맞추고 그러던아이가 토요일부터 목감기로 고생을 하고 나서(벼원에서 약지어 먹었음) 어제부터 하루평균자던 시간에 2배정도더 자고 잠에 취해서 행동이 어설프고 깨고나면 곧 또 잠이 쏟아지는지 힘들어 하고 그러더니 전화벨이라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병원에 갔는데 귀를 본다든가 하시지는않고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근데 하루종일 이모라 둘이서 계속 말을 시키고 전화벨을 울려보고 하지만 고개돌려서 눈을 맞추질 않네요

이비인후과로 다시 가봐야 할까요?

아님 그냥 아기가 피곤해서 그런걸까요?

빨리 답변을 올려 주세요!!!!

답변 제목 중이염의 증세일수도...
답변 제목 갓난 아기가 문을 쾅 닫는 소리 등의 큰 소리에도 놀라지 않거나 눈을 크게 뜨면서 울지 않는다면 일단 청력이상을 의심해봐야 할 것이다. 어린 아기에게 있어 생후 이십사개월까지는 언어발달에 아주 중요한 시기이며 이 시기에 청력장애가 생기거나 선천성 청각

장애가 있다면 언어와 지능발달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된다. 난청의 발견 및 진단은 빠를수록 좋으며 생후 육 개월 이내의 조기에 이루어져야 한다.

난청이란 외이, 중이, 내이 및 신경전달경로 중 어느 부분의 이상으로 소리를 잘못 듣는 상태를 말한다. 난청의 종류에는 소리 전달경로의 이상으로 생기는 전음성난청, 소리 전달경로는 정상이나 달팽이관이나 청신경의 이상으로 생기는 감각신경성난청 그리고 두 가지의 장애가 같이 있는 혼합성난청이 있다. 전음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외이도가 막혀있는 선천성외이도폐쇄증이나 귀지가 외이도에 꽉 차 있는 경우, 외이도염, 고막손상, 급만성중이염, 이경화증 등의 외이 및 내이의 질환들이 있다. 감각신경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선천성난청과 후천성난청으로 나눌 수 있다. 태어나기 전에 생긴 청력장애를 선천성 난청이라 하며 분만과정이나 출생 후에 생긴 청력장애를 후천성난청이라 한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진행되는 청력장애의 원인으로는 감기 후유증으로 온 중이염의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육개월 미만의 어린이의 난청은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청력장애가 시작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선천성난청의 경우는 유전성난

청과 비유전성난청으로 분류할 수 있는 데 유전성난청 중에는 출생 후에 서서히 진행되는 지연성유전성난청도 있다. 선천성유전성난청은 임신초기인 6주에서 10주 사이에 내이의 발육이 정지되거나 색소망막염이나 심장기형과 동반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선천성비

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임신초기에 복용한 약물에 의하거나 산모를 통해 감염된 내이 의 매독, 임신초기의 풍진 또는 산모와 아기의 적혈구가 서로 맞지않아 생기는 태아적아구증이 있다. 신생아 때나 영아기에는 청력이 정상이나 자라면서 서서히 청력이 나빠지

는 지연성유전성난청의 원인으로는 가족 단위로 나타나는 가족성진행성 감각신경성난청, 이경화증 또는 노인성난청 등이 있다. 혼합성난청의 원인으로는 출생 후 걸린 소아 중이염이 악화되어 내이염이 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사람들이 사용하는 의사소통의 수단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언어이며 어린이가 말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능력이다. 아이가 전혀 듣지 못한다면 말을 배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며 잘 듣지 못하는 아이라면 발음도 정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난청의 조기발견은 매우 중요하며 감각신경성난청은 대부분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선천성난청의 예방을 위해서는 산모의 교육이 중요하며 임신초기의 약물복용이나 풍진 등의 감염에 의한 난청은 산모가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예방할 수 있

을 것이다. 부부가 모두 청각장애자이거나 어느 한쪽이 장애라면 배우자 선택 및 임신 과 관련하여 유전자 전문가와 상담을 해야 할 것이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난청의 진단 방법으로는 문을 쾅 닫는다든지 아이의 뒤에서 손뼉을 크게 친 후 아이의 반응을

살펴보는 방법이 있다. 정상적으로 출생에서 4개월까지는 큰소리에 놀라는 반응을 보이며 4개월 이후에는 소리나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므로 아이가 눈을 크게 뜬다든지 놀라서 운다면 안심을 해도 될것이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고 밤에 보채지도 않는 순한 아이

인 경우에도 청력장애 가능성을 고려해봐야 한다.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청력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으며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로 부모 중에 어느 한쪽이 난청으로 특수학교를

다녔다거나 언어장애가 있는 경우, 두번 째로 산모가 임신 초기에 매독이나 풍진 등의감염성 질환을 앓았거나 임신 초기에 항생제 등의 약물을 5일 이상 복용하여 중독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 세번 째로 아이가 1.5Kg 이하의 미숙아 또는 조산아로 태어났거나 출

생 후에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뇌수막염 등을 앓은 경우가 해당이 된다. 전문병원에서 뇌간유발청력검사 등의 정밀검사로 청력장애가 확진된 후에는 측두골단층촬영검사 등의여러검사를 통해 원인을 밝혀내어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게된다.

대부분의 감각신경성난청은 치료가 어려우며 청력장애아는 생후 6개월이후부터 적합한 보청기의 선택 및 청각언어훈련을 통한 조기재활프로그램이 필수적이다. 선천성난청아 중에서 완전히 청력이 없는 경우는 일반 보청기로는 효과가 없어서 특수보청기를 사용하

게 된다. 요즈음은 국내에서도 인공달팽이관이식이 성공리에 이루어지는 등 이과학 분야 에 많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청각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