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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종양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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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빠가 췌장암으로 3-6개월 선고를 받았습니다 s** - 6166
상담 제목 아빠가 췌장암으로 3-6개월 선고를 받았습니다
상담 내용 약 1년전 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옆구리가 쑤신다고 하시어 종합검사도 몇차례 받으시고 아무이상이 없으신다는 진단이 나왔는데도 계속 불편하셔서..다시 병원을 찾았더니 대장 내시경을 해보자고 의사선생님이 권하셔서 하셨는데.. 하신후 3일째 부터 갑자기 변비가 심해지고 눈과 온몸에 황달이 급속히 나타나고 온몸이 가려워 참기 힘드셔서 약 25일쯤후에 다시 다른 병원을 찾았더니 이런 진단을 받았습니다..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더군다나 병원이 모두 폐업중이라 다른 병원도 찾기가 힘들어 그병원에서 응급차로 더큰 병원을 찾았는데 간단한 혈액검사와 사진만 몇번 찍고 30-40분후 그냥 집으로 가시는게 훨씬낫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대장 내시경을 하고난후에도 그 의사분께 다른건 전혀 의심이 안돼냐구 여쭤 봤지만 암같은건 절대 아니니 걱정을 말라는 말씀만듣고.. "아프다고 생각을하니까 아픈겁니다.. 병원에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암 같은건 절대 아니니까 걱정 마십시요"라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그러니 더 미칠 노릇입니다..

절대 아니니 걱정 말라하셔서.. 그런 줄만 알고 황달에 가려움증에도 미련스럽게 25일이나 참으셨던 겁니다...

이런 진단이 정말 믿을수 있습니까..

정말 화가나고 의심이 가 참을수가 없습니다.

그리구 만약 이 진단이 정확하다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뭔가 시원한 대답을 부탁 드립니다..

그리구 진단을 받은 병원에서는 지금부터는 심한 통증과 구토 고통이 있을거라구 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직 그런 증상은 없구.. 지금 간에 관을 꽂아두었는데 그쪽으로 황달물이 빠지는 것이라구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환자두 좋아 졌다구 하시고 우리가 보기에도 증세는 상당히 호전되 보이는데.. 혹시 오진일수도 있는지요....??????????

답변 제목 답변
답변 제목 내용으로 보아 췌장암(또는 췌장주위를 침범한 담도암 등)에 타당한 소견으로 생각됩니다. 보호자의 심정을 이해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췌장암은 장기의 위치가 등 뒤에 붙어 있고 초기에는 소화불량 등 전신적인 증상 이외에는 진단되기 전까지 증상이 없는 것이 일반적이어서 일반적인 피검사나 초음파 검사로는 진단하기가 어려운 질환임을 말씀드립니다. 통증이 없는 황달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대부분인데 어쨌든 안타깝습니다.
췌장암은 수술로 제거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주위장기나 혈관의 침범이 없는 것이 확인되면 수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만 수술 중에 다른 장기에 퍼진 것이 확인되어 수술을 중단하거나 수술 후에도 대개 수 개월 이내에 재발합니다. 항암제를 쓰면서 방사선치료를 하면 약간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담즙을 빼는 것을 보아 이미 상당히 진행한 것 같습니다. 결국 황달은 더 진행하고 통증, 식욕부진, 복수 등이 나타납니다. 암자체를 치료할 수 없다 하더라도 삶의 질에 대한 세심한 치료를 해 주는 병원을 찾아서 끝까지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